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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의 기술블로그
[SSAFY] SSAFY(싸피) 8기 비전공자 지원후기 (적성진단 + 에세이 + 면접)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8기에 지원했던 과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싸피는 6개월마다 1기수를 모집하고 있으며 10기까지 모집 예정돼있습니다. 교육은 1년 과정이며 서울, 대전, 구미, 광주, 부울경(부산) 이렇게 5개의 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싸피의 특징은 알고리즘 + 웹 풀스택 프레임워크 교육을 1학기에 진행하고, 2학기에는 (공통, 특화, 자율)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각 학기에 1달간 잡페어가 있습니다. 서울과 광주 캠퍼스에는 임베디드 트랙, 구미 캠퍼스에는 모바일 트랙도 있습니다.
모집인원은 8기 기준으로 1150명입니다. 7기까지 모집인원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이번에는 1150명으로 7기와 같은 인원을 모집했습니다. 그중 서울캠퍼스의 인원이 절반 정도 된다고 들었고, 나머지 캠퍼스는 인원이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학기에는 전공 / 비전공 반으로 나뉘며 2학기에는 반이 합쳐진다고 합니다. 선발 시에 비전공, 전공 인원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임베디드, 모바일 트랙이 아닌 일반 트랙(코딩 트랙)으로 가게 된다면 전공자 분들은 JAVA 언어를 시작으로 백엔드 프레임워크로 Spring을 배우게 되시며, 비전공자 분들은 PYTHON 언어를 배우고 백엔드 프레임워크로 Django를 배우게 되십니다. 프론트엔드는 Vue를 공통으로 배우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서울과 대전캠퍼스에는 7기 기준으로 비전공자 JAVA반이 개설돼있다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부터 싸피 지원과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SSAFY 8기 일정
5.2(월) ~ 5.16(월): 지원
5.17(화) ~ 5.28(토): 에세이 작성
5.21(토): 적성진단(비전공)
5.29(일): 코딩 테스트(전공)
6.10(금) 3PM: 1차 결과 발표
6.20(월) ~ 6.24(금): 인터뷰(면접)
6.29(수) 2PM: 최종 결과 발표
※ 8기부터 전공자는 코딩 테스트, 비전공자는 기존대로 적성 진단을 보게 됩니다.
지원서 작성
싸피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 학력, 자격증, 어학정보 등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지원서 하단에 희망하는 지역과 트랙을 1~3 지망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입학 설명회 정보로는 서울 캠퍼스가 경쟁이 조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광주 비전공 코딩 트랙으로 신청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경우 지원서 작성할 때 자기소개서(싸피에서는 에세이라고 합니다.)를 작성하지만 싸피의 경우 특이하게 에세이 작성 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적성진단
적성진단은 수리/추리 + CT로 구성돼있습니다. 수리추리는 삼성의 GSAT시험과 유사하게 이루어져있습니다. CT는 Computational Thinking의 약자로 컴퓨팅적 사고력을 확인하는 유형입니다. 저는 시중의 문제집 3개를 통해 대비했습니다.
(※ 책 링크는 모두 2022년 상반기에 출시된 책 기준입니다. 포스팅 읽으시는 시기에 따라 새로운 버전의 책이 나왔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 에듀윌 적성진단 4일끝장
수리/추리 문제와 CT 문제를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CT문제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권 풀 수 없는 분들에게 이 문제집을 추천드립니다.
2. 해커스 GSAT 기본서
수리/추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난이도가 조금 어려웠는데 문제 유형 익히는데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시대고시 CT 주관식 단기완성
CT문제를 더 풀어보고 싶어서 구매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문제 수준은 첫 번째 에듀윌 CT책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CT 문제를 좀 더 풀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적성진단 준비는 시험 1~2주 전에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문제집에 있는 도식추리 + 단어유추 + 독해추론은 안푸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응용수리(ex. 소금물), 도형추리에 취약한 것 같아 시간을 더 많이 투자했습니다. 다시 준비할 때로 돌아간다면 논리추리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할 것 같습니다!!
적성진단 + 에세이를 통해 1차 합격 여부가 가려지게 됩니다. 저는 적성진단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시간을 많이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에세이
질문은 1개입니다. 질문은 “지원동기 + 어떤 SW 개발자가 되고 싶은 지”를 500자 이내로 쓰시면 됩니다.
8기 지원 시에는 시스템에서 600자까지 입력 가능했으며 저는 590자 정도로 썼습니다.
에세이에는 정해진 형식이 없습니다. 소제목으로 내용을 구분하신 분도 있는데 저는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500자 안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하므로 최대한 축약해서 작성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특히 에세이가 1차 선발과정의 요소이기도 하지만, 인터뷰(면접)에서 아주 중요하게 쓰이므로 면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에세이를 읽었을 때 무조건 이 질문은 나올 것이다 하는 내용을 3~4개 정도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지금 운영 중인 블로그에 관한 내용도 에세이에 작성했습니다.
또 저는 에세이 작성할 때 팁을 오픈 카톡방을 통해 많이 얻었습니다. 싸피 준비하는 카톡방이 대표적으로 2개 있는데 들어가셔서 선배님들의 팁 얻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뷰(면접)
적성진단 + 에세이를 통해 면접대상자를 선별하게 되는데 1차 발표 이후 약 10일 후부터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인터뷰는 일반면접 + PT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위에 올려드린 오픈 카톡방을 통해 스터디를 구해 준비합니다. 저도 오픈 카톡방을 통해 제가 사는 지역에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대면 스터디를 진행했으며 면접까지 10일의 시간 중 8일을 만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스터디를 구할 때 터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스터디원 분들이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준비를 잘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반 면접은 에세이 + 1분 자기소개를 통해 이를 기반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PT면접은 처음 2일은 각자가 관심 있는 IT 주제를 정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에는 IT 기사를 하나씩 준비해서 실제 PT면접 형식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모의 면접을 진행할수록 본인에게 부족한 점을 깨닫고, 더 고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모의 면접을 많이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일반면접에서 IT에 대한 관심도 + 열정을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싸피가 1년 동안 진행되고, 학습강도가 매우 쎈 편이므로 1년동안 교육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인재를 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싸피의 인재상도 (논리적 사고력, 학습 의지, 열정)이므로 얼마나 본인이 열정적인 지를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일반면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협업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싸피에서는 1학기의 관통 프로젝트, 2학기 3번의 프로젝트 등 팀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꼭 개발 분야의 협업 경험이 아니더라도 학교 수업의 팀 프로젝트, 동아리 등의 협업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와 갈등 해결 경험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PT면접에서는 평소 IT에 대한 관심도와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러 IT 트렌드의 활용 방안과 활용했을 때의 장단점을 잘 생각해보고 본인의 의견도 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현 가능 여부 또한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창의성보다는 논리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위주로 했습니다. PT면접을 준비하기 전에 대부분 이 유튜브 영상을 보시는 것 같아 저도 링크를 올려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OvCIrwMPbQ
저는 PT면접을 준비하며 유튜브로 IOT, 블록체인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해 알아봤고 매일 네이버 IT 뉴스를 확인했습니다. 또 여러 IT 기사를 구독해서 메일로 뉴스를 받아봤습니다. 괜찮았던 사이트를 공유해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스터디를 통해 인터뷰 준비를 했고, 인터뷰는 6/20(월) 첫날 아침에 보게 됐습니다. 8기 면접은 서울 역삼의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시기가 되면 복장 관련으로 오픈 카톡방에서 말이 많습니다. 제가 면접 갔을 때는 정장을 입은 사람 비율이 70% 정도 됐습니다. 정장이 있으신 분은 그냥 정장 입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정장이 없어서 흰색 카라 티셔츠에 검은색 슬랙스 입고 갔습니다! 싸피에서 복장은 신경쓰지 않으니 크게 부담가지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저처럼 긴장 많이 하시는 분들은 청심환이나 인데놀과 같은 약 복용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먹고 나서 몸이 안 좋아질 수 도 있으니 미리 몸이랑 잘 맞나 확인해보세요! (사실 저는 7기도 썼다가 떨어졌는데, 그 당시에는 인터뷰 보러 들어가다가 다리가 후들거려서 주저앉을 뻔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2번째 도전이라 이미 프로세스를 다 알고 있어 생각보다는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최종 결과
면접 후에는 비교적 결과가 빨리 나왔습니다. 작년부터 정말 듣고 싶었던 교육이었는데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입니다. 1년 동안 교육을 충실히 들으며 취업에 성공하고 싶습니다. 이 포스트를 읽으시는 분들도 준비를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
혹시 준비하시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대외비를 누설하지 않는 한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